메인콘텐츠 바로가기

  • 주일낮예배주일 오전 11:00
  • 주일찬양예배 주일 오후 2:00
  • 수요기도회(하계)오후 8:00
                   (동계)오후 7:30
  • 새벽기도회(하계)오전 5:00
                   (동계)오전 6:00
  • 유치·아동부주일 오전 09:00
  • 중고등부주일 오전 09:00
  • 청년부주일 오전 11:00

 회원가입후 글쓰기 할수 있으며 상업성, 이단성 있는 글이나 비난과 부정적 글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벽종.......(김백남 목사님)

본문

 

새 벽 종

- 김백남 목사-


땡땡, 땡땡, 땡땡

철가치 울리는 소리, 낙동강 철교에 소리도

예천 역전 철도 소리도 아니 였습니다

철가치, 철가치 우는 소리에 꿈도 생각도 없이

자던 잠을 깨웠습니다

원도양 댕골 뒷산 참나무가지에 철사줄로

꽁꽁묶인 철가치 였습니다

잘 생기고 멋진 청년 도양에 선구자

이재복집사가 인정 사정 없이 쇠망치을 두둘겨 패습니다

철가치는 울어되습니다

닭 울음 소리에 정신 차린 베드로에 눈물

그 눈물보다 철가치 우는 소리에 흘린 눈물이

더 많습니다

그 눈물은 멈추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도 흐르는 눈물입니다

46년전 두둘겨 맞은 너 철가치야 너는 지금

어디 있느냐,  매 맞은 상처는 회복하였느냐

너는 가고 흔적이 없어도,  너에 소리는 오늘도

네가슴 속에 땡땡땡 울어된단다

수대동안 너를 있을 수가 없구나

잠을 잘 수도 없구나

영원하여라,  영원하여라 내 철가치 소리야


2005.7.7 도양교회 설립 46주년 감사예배시 낭독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11-27 23:03:54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