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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빌1:12-14)

본문

    우리는 지금코로나19”로 교회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도 이동이 제한되고, 세계 경제가 침체되는 위기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위기에 두려워하거나 주저 앉아있을수 없습니다. 위기를 주님의 도우심 가운데기회로 만들어 가는 성도들과 국민들이 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지금은 회개의 기회입니다. 신앙적이고 영적인 회개가 필요합니다. 우리 사회가운데 미신과 우상이 가득하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일은 심각한 사회문제입니다. 폭력과 살인이 증가하고, 거짓과 불의 갈등이 만연한 우리 사회의 죄악을 회개하고 청산하는 기회가 된다면 우리 민족은 희망이 있습니다. 성도들도 회개할것이 있습니다. 믿는다고 하지만 신앙이 건강하지 못하고 이기적이고 고집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한 것을 돌이켜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이름만 가지고 살아온 지난날을 회개하고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새로워진다면 위기는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의 회개가 필요합니다. 과거에 비하여 얼마나 잘먹고 잘 살고 있습니까? 감사할줄 모르고 끊임없는 욕심을 부리며 과소비로 살아온 지난날을 돌아보고, 만족할줄 알고 감사할줄 아는 성도, 아끼고 절약하며 예수 이름으로 나눌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기회로 삼으시기를 축복합니다.

2. 은혜의 기회입니다. 고난중에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강하고 분명하게 임하십니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로마에서 자유가 억압된 상태에서 기록한 옥중서신입니다. 가택연금 형태의 구속이었지만 감시를 받는 것은 불쾌한일이요. 개인적으로는 자유를 빼앗긴 시련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가 당한일 즉 옥에 갇힌일이 도리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옥중에 갇히는 시련과 위기가 복음전파의 기회가 되었던것입니다. 요즘 찬송가를 부르면 눈물이 날때가 많습니다. “예수가 거느리시니 즐겁고 평안하구나 주야에 자고 깨는 것 예수가 거느리시네...”가사 한절 한절이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목자가 되어주신 것을 깨닫고 감사하게 됩니다. 성도여러분 가정에서 말씀을 읽고 기도의 시간을 가지세요.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를 경험하실 것 입니다. 직장에서 일터에서 찬송을 부르며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묵상하십시오.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교회나와서 아무도 없는 본당에 앉아 십자가를 바라보세요. 고난중에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은혜가 있습니다.

3. 섬김의 기회입니다. 섬김은 예수님의 삶의 기본이었고 기독교 정신의 한 축입니다. 9:37 예수님은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것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린아이를 영접하거나 섬기거나 도와주는 것은 곧 예수님을 영접하고 섬기는것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환난중에 섬김은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이웃을 섬기는 것이 곧 주님을 섬기는 일입니다. 우리교회는 지난주에 면사무소에 소독기를 빌려 도양리 경로당과, 마을 주민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안부를 확인하고 집앞과 현관을 소독해 드렸습니다. 경기도 안성에 있는 교회는 30여명의 성도들이 1300개의 마스크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제공을 하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필요할 때 작은 도움과 관심은 큰 위로와 용기가 됩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도 똑 같은 고난의 환경가운데 있지만 고난당하는 이웃과 사회를 외면하지 말고, 오히려 섬김의 기회로 삼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도양교회 성도여러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갑시다. 나의 잘못과 우리사회의 죄악을 회개하고, 고난중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더욱 진실한 믿음으로 사람으로 세로워지며, 이웃과 사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성도와 교회가 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