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생각하며 웃으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면,
후반부에 이탈리아를 점령한 독일군이
유대사람을 잡아들이는 참혹한 장면을 섬뜩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감독 겸 배우인 로베르토 베니니의 화법은 뜻밖에 '웃음'이다.
이 영화는 '웃음은 인간을 위기에서 구해 낸다.
웃음을 가진 사람만이, 그 인생이 아름답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다.
성경에도 웃음으로 아름다운 인생을 회복한 사람이 있다.
바로 사라다.
사라는 불임으로 고통받았다.
그녀는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말에 '속으로 웃었고,'
하나님은 그 불신앙의 웃음에 예리한 칼을 들이대셨다.
하나님이 사랑의 웃음을 먼저 치료하시니
잉태하지 못하던 육적인 부분까지 자연적으로 치료되었다.
이삭을 출산한 이후 사라는 제대로 웃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 앞에서 개의치 않고 보란 듯
이 아이에게 젖을 먹이면서 박장대소한다.
믿는 사람은 자신의 얼굴에 믿음이 묻어나고 있는지 자주 살펴야 한다.
이 믿음은 웃음으로 표현된다.
사라가 이 웃음을 되찾았을 때,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
기적을 맛보았다.
하나님 앞에서 웃는 웃음이 곧 믿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웃으라.
이것이 믿음을 회복하는 첫 단추다.
- 「믿음 사용설명서」 / 옥성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