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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용서

본문

사과(謝過)와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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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자기가 잘못했음을 알면서도 남에게 뒤집어씌우거나

그 알량한 체면 세우느라 끝까지 자기가 잘했다고 우기는 사람들

그래서 세상사는 맛이  씁쓰레하고 역겨워 질 때가 많다.

사실 한 마디만 사과(謝過)하면 얽힌 실마리가 풀릴 것을

그 작은 용기가 없어 점점 더 얽혀 들어가는 수가 많다.


아내나 남편에게 한 마디 사과하는 것이 무엇이 그렇게 큰 손해인가!

사과(謝過)도 중요한 애정의 표시이다.

그가 자기자식이던, 친구이던, 동료이건 후배이건 간에

자기가 잘못했을 때는 솔직하고 시원스레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은  정말 인격자이다.

체면 같은 것은 한 잎 가랑잎처럼 바람에 띄워 보내라.


사과(謝過)의 용기를 가진 사람이 비교적 정직한 사람이라고 보면 거의 틀림없다.

변명의 길을 찾던가. 자기 정당화(正當化) 시키는 노력을 일삼는 자는

정직성이 결여(缺如)되었거나 성실성(誠實性)이 비교적 적다.

상대방이 먼저 사과하면 나도 사과할 용의가 있다는 사람은 아직 덜 익은 사람이다.

잘 영글어진 인간은 먼저 사과(謝過)할 줄 안다.


사과(謝過)는 그 인격의 정직과 성실함의 표상(表象)이다.

꾀가 많다고 인생살이의 실마리가 술술 풀리는 것이 아니다 

우선은 잘 풀리는 듯하지만. 결국은 제 꾀에 제가 얽힌다.

재치 있는 인간보다 실력 있는 사람이 더 믿음직한 것처럼

교활한 잔재주로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나가는 인간보다

텁텁한 사과 한 마디 시원히 하고 다음 페이지를 펼치는 사람은 참으로 훌륭하다.


상대방이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할 때

그의 진심을 시원한 웃음으로 용서하고 받아주는 아량을 지닌 자도 훌륭하다.

불쾌한 감정을 마음속에 감추어두고 복수할 생각을 하는 자는 자기만 상한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하며 한바탕 껄껄 웃음으로 날려 버려라.

내일모레가 우리 민족고유의 큰 명절인 한가위(仲秋節)다.

명절에, 웃으며 만나서는 싸우며 헤어지는 사람들을 가끔 보게 된다.

금번 추석(秋夕) 명절에는 화평이 가득한 보름달이 뜨기를 기원한다.


주님께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기를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궤휼이 있고

  화평을 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잠 12:20)

『만일 하루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얻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눅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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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11-27 20:38:20 신앙칼럼(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