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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부모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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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희가 부모냐?

    평생을 자식위해
    온몸이 부서지도록
    땀과 살과 뼈를 깍아 뒷바라지하고

    나이들어 구부러진
    허리에 망가진 관절
    눈을 뜨고 사는것 조차도 버거운 몸

    비가 올라치면 이미
    쑤셔오는 팔과 다리 허리

    절둑절둑 병원가서
    간단한 치료받고 진통제 한아름
    약국에서 받아오며 무슨 큰 보약이라도
    되는듯 약 한알에 아픈 몸 잠시잊고

    이렇게 비가 오는날이면
    자식들 걱정에 가슴 조리며

    어느 한 놈 병원갈때
    자가용 한번 모시지 않고

    늙은 어버이 병원비
    한번도 넉넉히 주지 않으며

    니 자식 학원간다 말 떨어지기 무섭게
    자가용 갖다대고 학원비 늦을새라
    미리챙겨 봉투에 넣어두고

    옥이야 금이야
    쓰다듬는 어버이의 자식아.........

    너도 부모되어
    자식 귀한 줄 알면서

    부모 귀한 줄 모르는 너의 삶이
    지금의 천대 받는 내 모습일진대.....

    어찌하여 네 부모 불쌍한 줄 모르고
    네 자식 귀한 줄 아느냐

    그러고도 네가 진정
    부모라고 할수 있겠는가.........

    어버이를 어버이라 부를 수
    있겠는가 이 말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12-11 16:50:48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