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는 부모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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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87점, 65점
어느 시골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학생이 교장실로 뛰어 들며 소리쳤습니다.
"선생님, 신기록이에요, 신기록!"
"무슨 신기록이냐?" 하고 물어보니
한 장의 시험지를 내보였습니다.
"이것 보세요! 87점이라고 써 있어요.
지금까지 최고 점수는 65점이니까 22점이나 올랐어요.
신기록이죠? 안그래요, 선생님!"
"그래 잘 했구나! 분명 신기록이구나. 참 장하다.
그 시험지 기념으로 교장실에 붙여둘까?"
"아니에요, 우리 엄마한테 보여줄래요."
뛰다시피 교장실을 나가는 그 아이의 표정은 무어라고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환희에 차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교장 선생님이 운동장을 거닐다보니
그 아이가 공을 차고 있었습니다.
"얘야, 이리 와 봐, 어제 그 시험지를 어머니께 보여드렸더니
얼마나 기뻐하시더냐?"
"아니요, 야단만 맞었어요."
어머니는 기뻐하며 시험지를 내미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듣기 싫어! 100점도 아닌 그까짓 87점을 가지고
왜 이렇게 야단이야. 어서 나가지 못해!"
지금까지 없던 높은 점수를 받고도 칭찬 한 번
못 들었던 아이는 맥빠진 한마디를 던지고 달아났습니다.
"전 틀렸어요. 공이나 찰래요."
"자녀는 '능력이라는 꽃'을 피우기 위해
'칭찬이라는 비료'를 필요로 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11-28 22:03:45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