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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근본뿌리

본문

본문 : 창2:7

창1:26의 말씀을 보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고귀한 존재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창2:7에서는 그 재료가 다름이 아닌 흙이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흙은 원어적 뜻을 볼 때 먼지를 뜻합니다. 먼지는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서 가장 흔하고 값어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는 흙보다 더 귀한 것이 얼마든지 있는데 왜 하필 흙이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데에는 분명히 의도와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1. 흙의 문제는 아담 타락의 원인을 해석하는 열쇠입니다

흙의 문제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 받은 아담이 왜 타락하게 되었는지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와도 같습니다. 아담은 흙 속에 생기가 들어가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흙은 땅에서 나왔고 생기는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에 서로 반대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담이 생령이 된 것은 그가 생기를 받은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에덴동산 안으로 이끄신 목적은 하나님이 주신 생기를 가지고 자신 속에 잠재하여 있는 흙의 속성을 이기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계명을 주셨고, 각종나무와 생명나무를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이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기대를 저버린 것입니다. 아담은 자신 속에 잠재하여 있던 흙의 정체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미혹된 것입니다. 아담으로 하여금 범죄하게 만든 장본인은 흙의 정체였습니다. 그 흙은 창1:2의 땅에서 취하여 온 것입니다. 그 땅은 창1:1에서 천지창조의 결과 생겨난 것입니다. 이렇게 흙의 문제는 아담의 타락이 무엇 때문이었으며, 그 뿌리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그 경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보이지 않는 죄의 뿌리는 창세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창1:1에서 창조된 땅의 상태가 혼돈 공허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다는 것은 그 땅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제의 그 땅이 아담을 만드는데 사용된 흙의 모체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땅에 왜 심각한 문제가 생겼는가 하는 것은 창조과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삼하22:31). 그렇다고 창1:1과 창1:2 사이에 시간적으로 큰 간격이 있었고 그 사이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고 보는 견해는 원어적으로 보호받지 못합니다. 결국, 창조 전에 이미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창조 전에 이미 문제가 되었던 것이 창조 후에 표면화된 것입니다. 이렇게 아담으로 하여금 범죄하게 만들었던 흙의 정체는 그 뿌리가 창세전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3. 죄의 창세전 기원을 뒷받침하는 성경구절들

성경에는 죄의 창세전 기원을 뒷받침하는 내용과 성경구절이 여러 곳에 등장합니다. 요일3:5에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를 없이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것이 예정되었던 때가 창세전이었습니다(골1:26-28, 벧전1:20, 고전2:7-8). 논리적으로 예수님의 성육신 예정보다는 죄의 발생이 먼저이므로 죄의 문제는 창세전 기원을 갖는 것입니다. 또한 함께 일할 동역자로서 우리 성도를 택하실 것도 창세전에 예정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이 엡1:4-5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죄의 문제가 세상에서 표면화된 것은 아담 타락사건에서 비롯되었지만, 근원적인 뿌리는 그 기원을 창세전에 두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죄 문제의 진원지는 창세전 타락의 문제였습니다. 따라서 창조 후에 일어난 하나님의 모든 창조와 구원역사는 창세전 타락의 문제를 계시하고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11-24 10:12:00 자료실(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