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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善若水

본문

上善若水
어디에서인가? 한자로 이렇게 써져 있는 것을 봤다
이게 무슨 뜻일까?
얼마 전 알게 되었다.
노자의 도덕경을 탐독 했는데
도덕경의 중요한 덕목이 물처럼 되는 것이다.
도덕경 8장에 나오는 도란 곧 물이다.
물처럼 되는 것이다.
가장 훌륭한 것은 물이다(上善若水)
물은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흐른다.
무엇과도 다투지 않는다.
물은 담기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바뀐다.
절대 환경에 부딪히지 않는다.
물속에 무엇이 들어와도 포용한다.
그래서 물이 도에 가장 가깝다고 했는가 보다.
그러나 물처럼 살수 없는 것이 또한 사람이다.
오늘도 내속에 끌어 오르는 욕망은 어떻게 할까?
물처럼 남이 다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흐를 수 없을까?
내마음속에 두마음은 항상 다투고 있다......

도덕경의 중요한 것이 무위(無爲)이다.
무위라는 말이 수없이 등장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오직 성인은 무위로서 일을 처리한다(是以聖人處無爲之事) (2장)
무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인가?
억지로 하지 않는 행위를 무위라고 한다.
남을 의식한 과장행위, 부산을 떠는 행위, 조장행위,
자기중심적 행위 등, 이러한 모든 부자연스러운 행위가 아닌
자연스레 물 흐르듯 하는 것이 무위이다.
나는 오늘도 무위를 행하지 못한다.....
성인은 못되는가 보다.
내속의 두마음은 오늘도 다툰다. 끝없이 다툰다...

그래서 바울이 괴로워했는가 보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괴로운) 자로다(롬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