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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인생론...

본문

 

오늘도 여전히 쌀쌀하네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

.......................

우리직원이 저에게 보낸글인데

저역시 우리 교우들에게 보냅니다

늘 읽어 주고 계신 분이 있기에.......

..................

<노자의 인생론>

무(無)를 이야기한 노자는
인생은 생긴 데로 사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다시 말하면 인생은
사물이 받은 그대로 자신을 표현하듯
주어진 데로 사는 것이 삶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의 뜻이 내포하고 있는 것은
인생은 무작정 주어진 데로가 아니고
또 억지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삶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억지로 하는 것과
하다가 마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 노자는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두드리지 않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꾹 참으며
원하는 것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 것은 미덕이 아니며
자신이 태어난 대로,
생긴 모습 그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짜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도 참는 것은
무(無)의 편안함이 아니라고 하며
무라는 건, 또 편안하다는 건,
자신에게 주어진 모습대로
하고 싶은 걸 하는 것이며
또한 자신의 자리에
내가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에게는 내가 생각한 해답대로
열심히 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언가 모자란 것 같으며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마냥 양보만 하거나
너무 욕심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오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또 인간의 삶은 때로는 선택 연속에 의해서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할 사항에 처하게됩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 어느 한쪽을 선택한다 해도
후회되고 아플 수밖에 없는 사항에 처하게됩니다.
이럴 땐 좀더 여유를 가지고
자신 스스로에게 망신당하고
견딜 수 없는 아픔에 의해서 무너지기 전에
어느 쪽을 선택해야 견딜 수 있는 지를
깊이 생각하고 결정하십시오.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생의 에너지를
펼칠 수 있는 지를 말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뒤돌아보면서
더 이상 가지 않아도 좋을 만큼
마음이 편해지고 싶은 만큼 했으면
하는 일들 또한 그만큼 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설레고 불안하며 두렵기도 하며
밖으로 내딛는 것들 또한 편안하고
안정되게 받아들이는 것 모두가
똑같이 소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일탈과 일상이
어느 하나도 버릴 것 없는
나의 것이기 때문이요.
들숨과 날숨이 똑같이 소중한
나의 숨결이기 때문이며
욕심과 버림이 그리고 음과 양의 조화가
곧 바로 나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