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과 나타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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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를 쳐다보지 않고 오디가 익었는지 아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새의 배설물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6월초 새의 배설물은 보라색빛을 띄는 것이 많습니다. 새가 뽕나무의 오디를 먹은후에 보라색 배설물을 남긴것입니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남기는 흔적이 달라집니다. 아카시아꽂에 드나든 벌들은 맑은 아카시아 꿀을 만들어 내고, 밤꽃을 좇아간 꿀벌들은 진한 갈색의 밤꿀을 만들어 냅니다. 같은 벌이지만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만들어 내는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리스도의 사랑을 먹으며(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오늘도 위로부터 내리는 은혜를 먹고(받고) 살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선하고 좋은 것을 먹고 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뒤안길에 어떤 흔적이 남아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과 은혜를 먹고 세상에서 무엇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