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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있는 사람

본문

올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리는것 같습니다.  날씨도 춥고요. 영하 10도 가까운 날씨에 교회와 사택 수도관이 꽁꽁 얼어서 이틀째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눈을 녹여 설겆이를 하다가 , 시간이 지나면서 이웃에서 받아온 물로  기본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대로 씻을수도 없고, 화장실 사용도 안되고....불편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평상시 수도꼭지만 틀면 시원하게 나오는 물이 얼마나 귀한지 새삼깨달았습니다.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사람들도 떠올랐습니다. "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마음대로 마시지 못하고, 자주 씻지 못하고...... 평생동안 얼마나 힘이들고 불편할까?   우리 주변에  흔한것, 값싼것,  일상적인것의 소중함을  잠시 잊고 살아왔습니다. 물. 공기 자연.....너무나 당연하게 누리는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고마운줄 모르고 감사할줄 몰랐습니다.  

      우리의 삶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충만해 있습니까? 그분의 사랑은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로 기록한다고 해도 다 기록할수 없는  큰사랑입니다. 그 은혜와 사랑 너무나 크고 일상적으로 주어지기에  당연한것으로 여기고 있지 않습니까?

   은혜를 은혜로 알고, 감사함으로 누리는 염치있는 사람이 됩시다

 

                  2013년 1월 6일